제주도는 지난27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영세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빌려주는 중기자금의 금리를 5.45%에서 5%로 0.45%포인트 인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012년 7월 3%에서 올 5월 2.5%로 0.5%포인트 내리고, 영세 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다.

금리 인하는 7월15일 금융기관 대출 때부터 적용된다.

대출 금리를 0.45%포인트 내리면 중기자금을 이용하는 1만9000여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연간 약 12억5000만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보게 된다.

제주도의 기금 운용 면에서도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한은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금리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변동이 있을 경우 최고 한도 금리를 조정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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