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사)제주금융포럼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제주출신 금융인 모임인 (사)제주금융포럼(회장 강철준)이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013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철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제탐사보도연맹이 주도하고 있는 역외금융센터를 이용한 탈세자들에 대한 정보 공개 노력을 지지한다"며 "제주국제금융센터는 탈세 등 불법자금의 도피처가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국제적 기업들을 위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을 고급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 포럼의 창립 목적이기도 한 제주국제금융센터 추진의 이론적인 기반을 강화하고자 제정된 '국제학술논문상'이 시상식이 처음 진행됐다.

제1회 소정 국제학술상의 주인공은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이 집필한 논문 'Offshore Financial Centers and Bank Profitability'에 주어졌다.

상금은 미국 달러로 5000달러에 달한다. 서울국악예고 이사장을 역임한 임승욱 태흥건설산업 회장이 매해 후원하고 있다.
 
이날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주도와 JDC의 최근 추진 주요정책에 대한 설명과 토론,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등이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회장인 김학렬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현천욱 김앤장 변호사, 박진수 재경애월읍향우회장,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장영찬 농협중앙회 상무, 김재규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현창부 감사원 국장, 이동철 KB금융지주 상무, 고동원 성균관대 법대 교수, 허창협 한국채권평가 부사장, 반기로 피닉스 자산운용대표, 손정아 국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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