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는 늘어나는 데 학생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확정한 '2013년 제주교육통계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교육통계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가 2007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총 9만2926명으로 지난해(9만4340명) 대비 1414명 줄어들었다.

제주지역 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하다 2007년 10만2337명을 정점으로  6년 연속 줄어들어 1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5295명으로 전년 대비 236명(4.7%)이 늘어 201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초등학생은 3만8235명으로 전년 대비 1937명(4.8%) 감소했다.

중학생은 2만3887명으로 전년보다 172명(0.7%), 고등학생은 2만3713명으로 84명(0.4%), 특수학교 학생은 429명으로 26명(5.7%) 줄었다. 다만, 국제학교 학생은 1367명으로 569명(71.3%) 증가했다.

전체 학교 수는 유치원이 2개원 신설(도남초병설, 추자초신양분교장병설), 중학교 1개교 신설(노형중),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가 1개교 신설(브랭섬홀아시아)되면서 지난해 보다 4개교 증가한 302개교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지역 인구는 5월31일 현재 제주도 총인구는 59만7384명으로 2010년(57만7187명)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8월께 6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초․중등학교 학생수 추이]

(단위 : 명)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