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밴드. ⓒ제주의소리

 

▲ 좋아서 하는 밴드. ⓒ제주의소리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알기만 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다고 했다. 사실 무엇을 좇고 따르는 덴 거창한 이유가 없다. 내가 '좋아서' 하면 그만이다. 꾸밈없는 멜로디에 소박한 가사가 듣는 이의 마음에 쩍쩍 달라붙는 건 '좋아서 하는 밴드'의 노래인 까닭이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 오는 27일 오후 6시에 좋아서하는 밴드의 공연을 진행한다. 

거리 공연을 하다 '좋아서 하는 밴드'란 이름을 얻은 이들은 200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준호와 오랜 벗 손현을 중심으로 보컬 안복진과 베이시스트 백가영이 합류하며 4인조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발표한 '너에게 흔들리고 있어'를 비롯해 '길을 잃기 위해서', '잘 지내니 좀 어떠니' 등의 곡목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릴 참이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박명규가 오프닝 무대에 선다.

박물관은 입장권을 따로 배부하지 않고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서점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064-720-8027.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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