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왕승)가 베이징윈드오케스트라와 친선교류 공연을 위해 2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교류공연은 베이징관악협회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3년 전부터 계획한 끝에 이뤄지게 됐다.

공연은 텐진과 베이징 두 도시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린다.

27일 저녁 7시30분 톈진시 톈진콘서트홀에서 이동호 음악감독의 지휘로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단독공연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8일 저녁에는 베이징으로 건너가 베이징윈드오케스트라와 한·중친선공연으로 무대를 꾸린다.

베이징윈드오케스트라는 자금성에 전용연습실을 갖춘 중국 최초의 민간전문관악단으로 지난 2011년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한 바 있다.

이날 무대는 국내 대표 트롬보니스트 이철웅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와 마림바 오승명 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연주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이번 여정에 2014년 제주에서 열리는 18회 아시아태평양관악제를 중국 현지에서 홍보도 진행할 참이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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