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가 농촌결혼이민자들과 맛있는 ‘눈물’(?)을 흘렸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농가주부모임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고양순)는 4일 농협지역본부 에서 농가주부모임회원,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과 친환경 식탁 마련 운동의 일환으로 재래식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가정에서 직접 손쉽게 만드는 방법과 아울러 친환경 고추 고르는 방법, 고추장을 이용한 음식 만드는 방법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모든 과정 마다 농촌결혼이민자들이 농가주부모임 회원의 일대일 지도하에 일일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주부모임제주도연합회가 도내 농촌여성결혼이민자에게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을 느끼게 하는 희망나눔 행사로 소중한 녹색실천을 위한 전통음식 문화체험 행사 일환이다.

농가주부모임 관계자는 "오늘의 전통음식문화 체험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제주 농촌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