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3일 하승수·최민수 전·현직 입법고문에 명예제주도민증 수여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9월 23일 의장실에서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와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에게 명예제주도민증을 전달했다.

명예도민증은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주발전에 헌신 참여했거나 주민화합에 기여한 사람 또는 그 밖에 도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이번에 명예도민증을 받은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는 현재 제주도의회 입법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연수국장, 기획조정실장 및 문방위원회·운영위원회 수석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의 입법지원 경험을 쌓아 왔다.

올해 5월부터는 제주도의회 입법고문으로 법률자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평소 제주특별자치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앙과 지방의회 관련 전문가 및 저명한 인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의회 발전 연구 및 제주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당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은 제주와 인연이 깊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다 제주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8년 8월부터 2012년 7월말까지 4년간 제주도의회 입법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정 역량강화를 위한 자치입법 및 의정 현안 등과 관련해 80여 건이 넘는 입법자문과 상담을 통해 제주도의회 현안 해결은 물론 지방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박희수 의장은 대한민국 최고 입법기관인 국회 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와 녹색당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한 뒤 “향후 자치입법 사안이나 의정의 법적 현안문제 및 제주사회의 당면한 많은 문제들의 해결과정에서 입법적 고견을 달라”고 당부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