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무협약 체결…“수도권-지방 양극화 해소,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공동노력”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와 강원도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구자열)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대한민국의 변방 취급을 받으며 정치적 설움을 톡톡히 당해온 제주도와 강원도가 실질적 지방분권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일종의 동병상련인 셈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와 강원도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구자열)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지방의회가 부활된 이후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와 강원도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구자열)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양 의회는 앞으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각종 정책과제 개발과 대정부 및 정치권을 상대로 한 건의활동 등에 있어 긴밀하게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또 지방분권 관련 국정과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범지방적 촉구활동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김용범 위원장은 “세계화·지방화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이제 지방분권은 시대적 요구이자 과제가 됐다”면서 “형편이 비슷한 강원도의회와 먼저 손을 잡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해결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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