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말산업 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홍택용)가 제주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정부에서 공모를 통해 지난 7월31일까지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 전국 14개소(한국마사회, 대학 9곳, 고교 4곳)에서 신청을 받아 평가단의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산과고(기초인력분야), 제주대학교(승마지도사, 말 수의사), 제주한라대학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제주국제대학교(승마지도사) 등 4개 학교가 신청했지만 서귀포산과고만 유일하게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내년도 상반기 전문인력 양성기관 추가 지정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승마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조속히 마무리해 추가 지정에 대배하도록 할 계획이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서귀포산과고를 비롯해 한국마사회, 서귀포산과고, 전주기전대학교, 한국경마축산고, 용문고 등 5곳이 선정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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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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