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영화관이 제주 농어촌을 옮겨 다닌다.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대표 오주연)이 '잘 보여! 잘 들려! 마음으로 보고 듣는 가족영화관'을 제주도내 9곳 지역에서 확대 상영한다.

찾아가는 영화관이라는 콘셉트에 시청각해설 서비스를 덧입힌 베리어프리 버전 상영으로 호응을 끌고 있다.

1200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2013년 대종상영화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추창민 감독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인기 영화가 상영작이다.

23일 오후 6시30분 강정마을 평화센터 상영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6시30분은 남원1리 복지회관, 30일은 표선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상영이 진행된다.

오주연 대표는 "2013년 10차례의 상영계획이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관람 요청이 늘어나 강정, 남원, 표선 등지에서 추가적으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의=064-752-4257.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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