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가 처음으로 시도한 ‘추억의 명작, 한국영화 상영회’가 호응을 끌었다.

영상위는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10월 한 달 동안 ‘추억의 명작, 한국영화 상영회’를 진행한 결과 총 12회에 걸쳐 관람객 812명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68명이 든 셈이다.

영상위는 지난 2010년 센터 개관 이후 줄곧 ‘테마가 있는 영화 무료상영회’ 등 때마다 주제에 맞춘 기획 상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특별 상영회는 ‘추억의 명화를 보고 싶다’는 중장년층 고객들을 겨냥해 마련한 것이다. 1일부터 27일까지 1940년부터 1980년대 제작된 국내 명화 12편을 선정, 상영했다.
 
현경철 마케팅팀장은 “관객을 분석한 결과 50대 후반부터 70대 관객이 제일 많았으며 새로운 관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봤다”며 “이번 상영회를 계기로 세대와 계층에 맞춘 특별 상영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469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3만5303명 관객이 센터를 찾았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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