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일 201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24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131명 모집에 2365명이 지원, 평균 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127명에 대해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124명을 선발했다.

면접시험에서 일반행정 9급(제주시) 1명, 산림자원(제주시) 1명 등 2명이 탈락하고, 일반행정 9급(서귀포) 1명은 양성평등 목표로 추가 합격했다.

특히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공직부적격자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학력과 필기시험성적,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공직적격성, 발전가능성, 공직적응도 등을 중심으로 무자료면접시험을 실시한 겨과 2명이 탈락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방안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충 구분 모집을 실시해 장애인 구분모집에 6명(행정 9급), 저소득 구분모집으로 3명(행정 9급 2명, 사회복지 1명)이 각각 합격했다.

한 성의 합격자가 30% 미달할 경우 당초 합격예정인원을 초과해 해당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도에 따라 행정 9급(서귀포)에서 남자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사회복지직 43세(서귀포)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22세(행정9급 제주시)이다.

최종 합격자는 공무원 임용 결격여부 조회 등 절차를 거쳐 특이사항이 없으면 11월 중순부터 행정시별로 수습을 실시하게 되며. 추후 결원발생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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