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장애 대학생 20명에게 취업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기간동안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장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 대학생 취업연수 프로그램은 장애 대학생에게 취업대비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짧은 기간이지만 직장의 한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다함으로써 얻는 성취감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1년도부터 동계, 하계 방학기간 운영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참여 신청방법은 제주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장애 대학생으로 11일부터 20일까지 참여 신청서와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제주도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2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사무보조, 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등의 근무지원을 하게 되며 참여 장애대학생에게는 주40시간, 20일 근무시 110만원정도의 보수가 지급 된다.

제주도는 참여 대학생 및 연수기관의 호응도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장애 대학생을 위한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지역 4개 대학에는 86명의 장애 대학생이 재학중에 있으며, 지난 2011년 12명, 2012년 35명, 2013년 하계방학기간 15명에게 취업 연수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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