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연희, 이선균. (사진 출처=SM엔터테인먼트, MBC)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던 ‘파스타’ 사단이 제주 감귤아가씨를 소재로 한 새 드라마를 선보인다.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영상위가 유치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가 제주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지원한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고교 동창생들이 자신들의 전설적인 퀸카였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파스타’를 연출했던 권석장 PD와 서숙향 작가가 콤비를 이뤘다. 남자 주인공에 이선균, 여자 주인공에 이연희가 캐스팅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이기우, 이미숙, 이성민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주-조연들이 제주 출신으로 설정돼 제주 촬영 분량도 제법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연희는 연예인을 꿈꾸는 백화점 엘리베이터 걸을, 이선균은 미스코리아가 되려는 그녀를 뒷받침하는 화장품 회사 CEO를 연기한다.

이달 말 제주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기 위해 감귤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장면 등이 10일 동안 제주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영중인 ‘메디컬탑팁’의 후속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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