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공인, 고순철, 이영애, 양희숙, 장계심 씨.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활약해온 5명의 농업인이 '제주농업인행복나눔봉사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김성범)는 16일 지역본부에서 조합장,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제주농업인행복나눔봉사대상'시상식을 진행했다.
 
오공인(64·제주시 일도2동). 고순철(53·한경면 조수리). 이영애(43·안덕면 덕수리). 양희숙(53·남원읍 하례리). 장계심(58·서귀포시 하원동) 등 5명이 뽑혔다.
 
수상자들은 모두 지역사회 리더로서 지역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몫을 맡아 왔다는 평가다.
 
관내 독거노인·소득층에 대한 지원, 고령화 농가에 무상 인력지원, 여성농업인 권익신장·다문화 가정 지원, 폐농자재 수거 등 농촌 현안에 적극 참여, 지역공동체 건설에 앞장서 왔다.
 
수상자들에겐 표창패와 시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소속 농·축협별로 국외 연수 때 우선권이 주어진다.
 
강석률 본부장은 "최근 한·중 FTA 협상 등 농업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농업인 스스로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 번 수상자들의 훌륭한 롤 모델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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