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덕기념관 조감도
김만덕기념관 건립이 연내에 첫삽을 뜬다.

제주도는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 도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제주여성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김만덕기념관 건립사업이 연내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3년간 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지역주민의 협조로 편입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 8월 김만덕기념관 신축공사 현상공모에서 설계자로 결정된 (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과 지역업체인 (주)토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현재 이행중인 건축협의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연내 착수할 수 있도록 건축공사를 발주한다.

새로 조성될 김만덕기념관은 김만덕 정신의  실체를 확인하고, 전국화.보편화시키는 공간으로 내년말까지 국비 37억원 등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금산생태공원 앞에 지상 3층, 연면적 2932㎡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현재 제안서 공모절차를 거치고 있는 전시 설계 및 제작.설치공사도 오는 23일 제안서 접수를 받은 후 27일 새로 구성되는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연내 사업자 결정과 계약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만덕기념관이 내년 12월 준공되면 인근 탐라문화광장, 김만덕객주터, 금산생태공원, 목관아지와 올레 18코스 등과 어우러지는 새로은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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