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 신년대담 일문일답] 중국인 자본 투자 걱정할 필요 없어

▲ 우근민 제주지사
우근민 지사는 새누리당 입당을 '도민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 도민 62.5%가 우근민 도지사는 여당으로 가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래서 도민들이 여당에서 일을 하고, 제주도 현안들을 해결하는 그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도민들이 생각이구나고 파악했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신년대담은 지난 27일 우근민 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우근민 지사 신년대담 일문일답

- 2014년은 민선5기 도정을 마무리 하는 해다. 새해 도정목표와 중점추진 방향은?

우선은 제가 취임할때는 도청 앞에 데모하는 팀들이 여럿 있었다. 그리고 또 제가 제주도의 재정, 경제성장의 위기를 풀어나가겠다고 했었다.

잘 아시다시피 재정, 이것은 건전재정 경영을 잘 하고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주도가 종합 대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제성장률, 이것은 2010년 그때에 제주도의 GRDP가 78% 정도 됐다. 그런데 올해 84%까지 올라가 있어서 경제성장에 대한 위기는 정부 평균 1.9%에 비해서 제주도가 5.3%로 통계청에서 평가를 했기 때문에 극복이 됐다.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 관광객 1천만, 외국 관광객 2백만 공약이라고 했는데 이미 초과달성됐다. 그 다음에 수출도 1조원을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목표 달성을 하고 있어서 올해 6억불, 내년에 8억불을 하면 그것도 1조 달성이 된다. 그리고 우리 제주도는 뭐니뭐니해도 감귤이나 농가 소득이 좋아햐 하는데 3년 동안 제주도 농가 소득이 전국 1위를 계속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만족 스럽다. 제주도는 95%가 회사라고 해도 10명 미만 정도이다. 그런 상태에서도 고용률 70.8%로 전국에서 1위를 또 차지했다. 이러한 것들이 성과라면 성과이다.

복지예산도 20% 올려서 운영했고 내년에는 22.4%이다. 해녀들에 대한 복지, 4.3에 대한 지원, 이것을 합치면 거의 25% 가깝게 복지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것도 관광객들이 제주도에 와서 돈을 써줌으로써 국세 33% 증가했고 지방세가 17% 증가해서 그러한 돈으로 쓰여져서 다행이다.

또 저희가 삼다수를 만들어서 파는데에 1년 매출이 1700억 정도이다. 여기에서 이익금이 400억 정도다. 우리 공무원들이 열심히 해서 세외재원을 많이 찾아내고 있다. 캐피탈 관계로 금년에 1천 110억, 이것은 삼다수 400억이나 1110억이나 이것을 비교하면 규모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더 세원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하겠다.

내년에 더 관심을 갖고 해야 할 일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사항이 제주도에 다 필요한 사항이다. 우선은 4.3 희생자 추념일, 이것은 2014년 4월 3일 국가기념일로 정해서 치러지는데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제주의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10억원을 올렸다. 그것도 예산이 통과되는데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착실히 될 것이다.

대통령께서 제주감귤 명품화, 이것은 제주도 FTA로 농가에서 걱정을 하고 있는데 FTA를 대비한 예산 투입이나 국가에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들이 착실하게 진행이 될 것이다. 대통령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제주도의 문화, 예술 이러한 것을 집중적으로 일을 하고자 한다. 얼마 전에 서귀포에 비오토피아로를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서귀포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 다음에 가파도 희망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되면 비양도, 우도, 추자도 이런 곳을 문화예술에 접목시켜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때까지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우도, 추자도 그곳의 주민들은 좀 어렵게 살았다. 그곳은 섬마을, 이런 인상을 갖고 있는 것을 문화예술과 접목시키겠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행정 조직으로서는 일을 추진하는데 너무 일들이 많아서 집중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앞으로 T/F팀을 만들어서 추진력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을 배치를 해서 제주도가 미래로 가야할 문화예술을 접목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 외국인 200만, 전체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주관광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우선 제주도에 1000만 관광객 왔고, 외국인 관광객은 실제로는 230만명이 왔다. 문제는 우리 관광자원이 좋다고 해도 우선적으로 한국사람들이 잘살아야 한다. 잘살아서 여유가 있어야 여행을 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보면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또 중국사람들도 마찬가지, 중국사람들도 경제가 좋아져야 여행을 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안온다. 그러니깐 우선적으로 주변 나라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다.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2010년도에 국제선이 18개였다. 그런데 지금은 57개다. 크루즈가 2010년에 49회였는데 2013년에 185회 이렇게 온다.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어떤 현상이 있을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계속 전문가들과 의논을 한다. 중국은 변화가 많다. 요즘은 우리가 일본하고 한국하고의 관계가 미묘하기 때문에 실은 일본 관광객이 많이 줄어 들었다. 30만쯤 오던 관광객이 18만 정도밖에 안온다. 그런 것을 보면 중국하고도 관계가 계속 좋아햐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야 14억 인구, 1년에 500만명이 제주도에 온다면 200년을 관광유치할 수 있는 자원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제주도는 몇 명왔다 하는 것 보다는 제주도에 질이 높은 관광을 함으로써 앞으로 2000만명 오는 그런 관광지가 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에 대한 어떤 시설이 조그마한게 아니라, 제 욕심으로는 디즈니랜드 같은 이러한 것들이 제주도에 시설되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갖고 싱가폴의 산토사섬에 있는 관광시설을 제주도에 할 수 없는지 하는 것도 여러 각도를 통해서 연구를 하고 있다."

▲ 우근민 제주지사
- 최근 제주도에 중국자본에 의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각에서 중국자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는데?    

"일단은 투자와 관련해서는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도민들께서도 우리가 외국이든 국내든, 제주도에 투자를 유치한다. 투자를 그 유치하는 것은 투자자가 제주도에 투자를 하고 그 사람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익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이익을 창출할려면 그 사람이 제주도의 머슴 노롯을 해야 한다. 투자를 끌어 들여오면 투자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 사람이 제주도를 위해서 마당을 쓸든, 심부름을 하든, 그렇지 않으면 외국에 가서 관광객을 끌어오든 그런 노력을 해야 투자한 것에 대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라는 것이 그런 개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형로터리에 드림타워라는 호텔개발을 하는데 그게 크레인이 세워진지 21년이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 회사가 그곳에 투자를 한다. 그러니깐 21년 동안 허가 나가서 공사 안되는 데를 투자를 한 것이다. 그 다음에 무수천, 이게 주인이 5~6번 바뀌었다.  일을 하다말고 부도나고 주인이 바뀌고 이런 것들을 투자를 유치를 해서 사업이 되도록 일반적으로 도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유치된게 7조 정도된다. 정확한 숫자는 아니다.

투자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집을 지을때 부부가 머리를 싸메고 밤잠을 설치면서 돈을 어떻게 모을 것인지, 어디에다 땅을 살 것인지 무엇을 지을 것인지 이렇게 하다보면 개인집을 짓는데도 몇 년씩 걸린다. 그래서 투자가 되면 7~10년정도 되야 어떤 결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예래동에 있는 버자야그룹이 투자하는 것만 보더라도 2008넌, 2009년에 투자를 해서 지금 5~6년이 되더라도 지금이야 조그마한 사업들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 사람이 투자를 했다는데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이 무엇이냐, 취직 자리라도 생기려면 호텔이 완공이 돼야 취직자리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겠다. 7~8년을 기다리면 좋은 결과물들이 나올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투자를 하는 과정에 제주도민들이 우려를 많이 한다. 중국은 땅덩어리도 크고, 14억 인구고, 그러다보니깐 돈도 많이 벌고, 그런데 그돈이 제주도에 와서 투자를 하면 제주도땅 다 사버리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우리 제주도 사람들이 잘못하면 쫓겨나는게 아니냐, 그런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 도민들의 우려라면 그런 걱정을 안하게 행정이 해야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어떻든 중국 사람들이 제주도에 와서 어떤 결과가 나든, 제주도민들이 우려하는 것을 제일 먼저 조치를 하고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 제주도의 행정의 철학이다. 한라산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냐하는 얘기들도 한다. 기존에 있던 20~30년 전에 제주도에 만들어진 골프장이 고지가 제일 높은 데가 570 고지이다. 그러나 요즘 중국 사람들이 와서 투자한데는 360 고지 이상 올라간 곳이 없다. 그렇게 이해를 해주자. 제주도의 환경, 경관 이런 것은 전국 어디보다도 강하게 되어있고 또 허가를 하게 되면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제도가 있기 때문에 우려를 안하셔도 행정이 잘 챙겨나가겠다."

- 한중 FTA 협상 진행되면서 농수축산물에 대한 개방 우려가 크다.한중 FTA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감귤산업의 전망은?

"한중 FTA에 대해서 아주 예민하다. 도민들도 예민하고 우리 도청도 도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을 덜어드리는 게 행정이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상당히 주시한다. 한중 FTA 때문에 이미 499명의 대책반을 만들어서 분야별로 지금도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감귤은 우리가 항상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의 쌀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 차원에서 행정이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FTA로 인해서 감귤도 그렇지만 제주도에 무, 브로콜리, 마늘, 당근, 양파, 양배추, 그다음에 갈치, 광어, 조기, 이런 것들은 FTA로 인해서 손해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11개 품목은 우리가 계속 중앙정부에 건의를 하고 있다. 중앙에서 직접 FTA 통상 담당하던 대사를 요청해서 제주도에 발령내서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 이것 외에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이 한중 FTA때 중국 어선들이 제주도에 와서 불법어업을 하면 안된다 하는 것을 우리가 꼭 조치를 해달라고 하는 주장을 하고 있고 그 다음에 검역, 검역이나 원산지 표시를 꼭 한중간에 하게끔 하는 것을 한중 FTA때 우리의 주장을 하고 있다."

-재선충 방제대책, 앞으로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재선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부산, 경기도, 김해 이런 곳이 제로라고 했다. 제로라고 했는데 부산 3만8000본, 경기 2만본, 김해 5만6000본이 올해 발생했다. 재선충이 없었던 광주, 울산, 충북 등 11개 시군구가 이번에 새로 발생했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환경조건 특히 남부지역은 소나무 재선충 발생에 유리하다고 했다. 또 고온 건조 현상으로 소나무류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로 소나무 재선충에 대한 내성이 감소됐기 때문에 재선충이 많이 생겼다. 고온현상으로 소나무 재선충과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가뭄이 길어져서 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충식의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 이것은 가뭄이 계속되지 않고 비가 내리면 못 날아다니기 때문에 재선충병이 많이 안걸리는데 이런 경우에는 많이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제주에는 27만 5천본이 생겼다. 1월부터 12월20일까지 20만본을 제거를 했고, 2014년 4월말까지 15만7천본을 추가로 제거할 예정이다.

초기대응을 못해서 키웠다라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경남, 경기, 경북 이런데는 거의 제로라고 중앙정부에 보고를 했다. 그런데 거기는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합니까? 이게 천재지변이다. 가뭄으로 인해서 더 확산되는 것이 소나무 재선충병이다. 말하는 사람도 자기가 해보면 마찬가지다."

- 4․3 국가추념일 지정이 남았다. 4․3해결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은?

"추념일은 박근혜 대통령님이 공약을 했다. 4.3특별법을 개정할 때 부대조건으로 2014년 4.3은 대통령령을 고쳐서 국가추념일로 하는 것을 부대조건으로 다뤘다. 최근에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제주도가 당정협의를 하면서 의견이 정리된 것을 갖고 제가 중앙정부와 청와대를 다녀왔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2014년 4월3일은 국가추념일로 정해서 행사를 치르는데 변함이 없다.

또 대통령님께서 4.3공원에 예산, 그 다음에 4.3평화재단의 예산, 이러한 것들이 지원이 되어야 4.3이 점점 고통과 갈등에서부터 마무리 될 수 있다고 해서 4.3평화공원 3단계 예산 120억인데 120억 전체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정부에서 지난번 예결위에서 국무총리께서 답변을 하셨다. 그러니깐 별 문제가 없다."

-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은 제주의 최대 현안이다.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방향은?

우선 공항 인프라 문제는 제주공항과 상대적으로 부산지역에서 공항을 해달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절차나 모든 것을 비교해 볼 때 용역이나 각종 연구의 절차나 이런 것으로 보면 제주도만큼 수준에 와있지 않다. 올해 제주공항 이용객이 2천만명이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제주도에서 한국 외래관광객 1200만 이벤트 행사도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유가 제주공항에 대한 문제점을 알림으로써 일을 빨리 추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이번 국회에서 예산안 통과가 다되지 않았지만 저희 용역비로 10억을 요청했다. 별 문제없이 삭감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예산이 통과되면 빨리 용역을 실시 할 것이다. 절차가 다 있는 것이다. 절차를 차질없이 거쳐 나갈 것이다."

- 중산간 개발에 대한 도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제주도민들은 한라산의 관리를 다른 누구에게 맡길 수 없다고 하는게 도민 정서다. 돈이 들더라도 제주도에서 관리를 하라는 말이다. 제주도의 경우는 지리정보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곶자왈은 보전을 해야한다, 지하수보전등급 지역도  보호를 해야한다. 제주도는 환경, 경관 등 이런 제도들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런데 부딪히는게 많다. 육지에서 들어와서 사업을 할려고 하는 사람들은 제주도가 너무 까다롭다고 하는데도 우리 자손들이 영원히 살아갈 섬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저는 선보전 후개발 이 원칙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 재임 기간 대부분을 무소속으로 있다가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6월달에 어느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을 봤다. 행정이 한게 아니고 다른 기관에서 여론조사 한 것을 보니 도민 62.5%가 우근민 도지사는 여당으로 가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이 나왔다. 우 지사는 여당에서 일을 하고 또 제주도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그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도민들의 많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가 심사숙고해서 여당에서 같이 일을 하기로 결심이 끝나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가서 일을 열심히 하겠다."

- 사법처리된 강정주민들에 대해 설 특사에 건의하겠다고 했는데

"일단은 강정 마을 사람들에 한해서다. 얼마 전에 설에 사면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강정 주민들은 자기 고향을 생각하고 아끼는 의미에서 지킬려고 하다가 형사처벌을 받았다. 도민화합 차원에서 사면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번에 청와대에서 회의할 때 나온 것이지만 정부 자체에서는 그렇게 아직은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 같다.

저희도 해야할 도리를 과정을 거치겠다는 것이다. 제가 군쪽에는 앞으로 그런 기회가 되면 우리도 그러한 건의를 해볼까 한다. 어떤 방향의 윤곽이 나오면 우리한테도 알려 달라하는 얘기는 해놨다. 도지사로서 도민화합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서 앞으로 일을 해나가겠다."

- 끝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신 모든 일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라고 한다. 말은 힘과 스피드, 우람한 근육과 충성심 등 역동성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청마는 서양에서는 행운의 상징, 동양에서는 진취적인 ‘좋은 기운’으로 각인돼 왔다. 제주가 ‘말의 고장’인 만큼 2014년 새해, 제주가 좋은 기운을 가득 받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경제는 흐름이라고 하는데, 지난 3년여간 제주경제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긍정적인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제주는 전년대비 지역내총생산 증가률(6.4%), 경제성장률(5.3%)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2014년에도 제주경제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그래도 지난 4년 민선 5기 동안은 ‘도민들이 먹고 살만한 시기였다’면서 ‘경제도지사’라는 도민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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