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4년 국비 9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제주도는 2014년 정부예산안 국회 통과 결과 제주도와 관련된 예산이 15개 사업, 95억원이 추가로 최종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예산에 반영된 2014년 예산 1조1342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국고 예산은 총 1조1437억원으로 규모가 증가하게 됐다.

국회에서 증액 반영된 사업은 총 15건으로 4.3평화재단 출연금 10억원,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10억원,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지원 3억8000만원, 제주포럼 개최 지원 1억원, 산지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4억2000만원, 감귤무병묘생산 및 공급사업 5억원, 산림병해충 방제 관련 예산이 증액됐다.

또 신규사업으로 제주지역디자인센터 건립 10억원,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5억원, 제주수출지원센터 설치 1억6000만원, 제주저온유통체계 구축지원 5억원 등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됐다.

이처럼 국회에서 예산이 증액될 수 있었던 것은 제주도와 제주 국회의원들이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 절충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3관련 예산이 사상 최초로 본예산에 70억원이 반영된 것은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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