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7일 원서접수…2012년 8명, 2013년 18명에 비해 채용규모 확대

제주도가 올해 사회복지공무원 21명을 채용한다.

오는 3월 22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시험을 통해 제주지역에서는 23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분여별 선발인원 및 자격기준, 시험과목 등은 도 홈페이지 ‘시험정보’ 란에 자세히 공고됐다.

사회복지공무원 채용시험이 앞당겨 진 데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체계가 10월 도입에 앞서 제도 개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새로운 제도시행에 따른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올해 사회복지 임용시험의 특징으로는 시간선택제 일반직 공무원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일반공무원의 통상 근무시간이 1일 8시간(주 40시간)보다 짧게 근무(1일 4시간, 주 20시간)할 것을 예정해 선발하는 제도다. 이들 응시자도 일반모집과 똑같이 필기시험을 치른다.

채용 규모도 확대됐다. 2011년 상반기 11명, 하반기 10명 선발한 데 이어 2012년에는 8명을 선발했다.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업무과중 현상이 이슈가 됐던 지난해에도 18명 선발에 그쳤었다.

이번 공개경쟁시험에 따른 원서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3월 22일, 면접시험은 4월 29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5월 중에 발표돼 6월말에는 현장에 배치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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