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양성 위해 결단”…국장급 인사 폭 늘어날 듯

▲ 오익철 부이사관. ⓒ제주의소리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원조측근인 오익철 부이사관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오익철 부이사관이 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10일경 퇴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주초로 예상되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인사 폭도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오 부이사관은 정년을 1년 6월 남겨두고 있으나, 후진들을 위해 앞당겨 4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우 지사의 측근으로 민선 5기 도정이 출범한 이후 해양수산국장을 꿰차며 승승장구했던 그다.

1955년생인 오 부이사관은 성산 출신으로 1973년 남제주군 서귀읍에서 행정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지방공무원으로 41년간 재직했다.

제주도 감사담당, 경제통상과장, 농업정책과장, 복지청소년과장, 세계자연유산본부장, 해양수산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주컨변션뷰로 협력관으로 파견중이다.

감사기법 선진화, 수출기업 발굴 육성,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세계자연유산 보존·관리 토대 마련, 제주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큰 족적을 남겼다.

재직 중 공로로 2008년 근정포장을 수상했고,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이사관으로 특별승진하게 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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