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지사.

제주 1차산업 11개품목 '양허제외' 등 건의

박근혜 대통령과의 '새누리당 입당 교감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우근민 제주지사가 한중 FTA 협상장으로 떠났다.

우근민 지사는 한중 FTA 제9차 협상이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협상장인 중국 섬서성 서안으로 1박2일 일정으로 6일 오전 출발했다.

이번 9차 협상은 초민감 품목에 대한 양허안과 상대방에 대한 양허.개방 요구안을 교환하기로 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협상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지사가 직접 협상단에게 제주도의 1차산업에 대해 협상과정에서 더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협상장을 방문하고, 특히 제주 주요 농수산물 11개 품목에 대해 제주도민이 요구하는 양허제외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한중 FTA 9차 협상장인 중국 서안 힐튼호텔 2층 신목청((神木廳)에서 한국측 협상단 수석대표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실장 등 협상팀 관계관들과 별도의 간담회 시간을 갖는다.

제주도의 주요 건의 품목은 감귤, 무, 마늘, 양배추,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파, 갈치, 조기, 광어 등 11개 품목이다.

또 한중 FTA 체결 이전 또는 협정서에 중국어선의 IUU(불법조업) 문제가 선행적으로 해결되도록 특별대책을 건의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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