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린스키 스트링 콰르텟(Zemlinsky String Quartet). ⓒ제주의소리
▲ 잼린스키 스트링 콰르텟(Zemlinsky String Quartet). ⓒ제주의소리

3월 7일부터 제주신라호텔서...유럽 저명 연주가들 총집결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봄 밤 제주에서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밤 9시 호텔 연회장에서 '2014 제주 뮤직 아일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금난새를 비롯해 실내악의 매력을 한껏 전해 줄 유럽의 저명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2011년에도 내한한 적이 있는 잼린스키 스트링 콰르텟(Zemlinsky String Quartet)이 올해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2010년 보르도 콩쿨에서 우승한 이들은 체코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현악 사중주단이다.

특히 올해는 그리스 출신의 피아노 트리오가 참여하고 피아니스트 티토스 구벨리스(Titos Gouvelis), 첼리스트 크리스토퍼 미로시니코프(Christophor Miroshnikov),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차니(Stella Tsani)로 구성된 이들은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챔버 오케스트라인 Camerata S가 참여해 더 풍요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신라호텔은 관광객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문화적인 감동을 선물하고, 제주도민에게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기획됐다. 2005년 1월부터 시작돼 올해가 10주년이다.

호텔 관계자는 "연주자들과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며 세계 유명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 '뮤직 아일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호텔에 투숙하는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는 뮤직 아일 패키지로 투숙하거나 입장권을 따로 구매하면 된다.

뮤직 아일 패키지를 이용하면 뮤직 아일 관람권 2장(10만원 상당)이 무료로 제공되며 3월 16일 5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금난새 선생의 갈라 콘서트 티켓(2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윈터스파존, 라운지S, 짐보리와 키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가 1박 36만원(2인 기준, 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뮤직 아일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면 비투숙객일 경우 1인 5만원, 투숙객일 경우 1인 3만원의 입장료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9일과 10일에는 공연이 없다.

예약·문의=제주신라호텔(1588-1142, www.shilla.net/jeju).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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