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말 특별전 전시품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 제주의 말 특별전 전시품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주의 말' 특별전을 연다.

2014 갑오년 청마의 해인데다 새해 제주도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만큼 제주마를 재조명하자는 의미에서 제주마문화연구소와 공동 기획했다.

제주마의 역사, 제주마 설명, 탐라순력도에 나타난 제주마, 제주마의 일생 등 크게 4부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시물은 과거 제주인들과 동거동락했던 제주마와 관련된 작품과 도구들이다.

중앙정부에 진상을 위해 수합한 말을 점검하는 광경을 그린 '공마봉진', 조선 태조가 탔던 제주마 응상백을 찬양했던 사육신 성삼문의 시, 헌마공신 김만일에 대한 조선왕조실록과 제주풍토기의 기록, 말테우리가 사용했던 물품과 낙인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오는 14일 오후 2시에는 말산업 특강, 2시 30분에는 말놀이 굿, 3시 30분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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