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못할침묵' ⓒ안진희
▲ '지키지못할침묵' ⓒ안진희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18일부터 3월 23일까지 '꿈꾸다-소장품'전을 연다.

이번에 선보이는 30여점은 미술관의 소장품들로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품들이다.

1975년부터 이어진 미술대전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가능성의 첫 단계로, 아마추어 작가들에게는 작가로서 첫 도약의 통로였다. 많은 제주 작가들이 이 길을 통해 작가의 길로 접어들고 활동을 해왔다.

그 시대 작가들이 그린 미래는 무엇있는지, 당시의 고민이 어떻게 화폭으로 옮겨졌는지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강부언, 김성오, 박창범, 안진희, 오기영, 한중옥, 홍다슬 등 제주 화백들의 초기작들이다.

특히 현재까지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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