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배우 황정순씨
원로배우 황정순씨가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89세.

황정순씨는 지난 2005년부터 치매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부터 병세가 위중해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1940년 15세의 나이에 동양극장에서 데뷔한 황정순씨는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해 '장마', '과부', '두만강아 잘 있거라', '지게꾼' 등 200여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 한국 영화계의 대모였다.

이에 황정순씨는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과거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정순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정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황정순,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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