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한라산, 4대 경영 비결은 뭐?
향토기업 한라산, 4대 경영 비결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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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 힘내라 가족회사] (28) 창립 64년, 오롯이 4대 이어온 향토기업 (주)한라산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산·학 협력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산업체는 대학으로부터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제공받고, 대학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취업시키는 상생모델로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 간의 네트워크인 ‘가족회사’ 제도가 주목받는 이유다. <제주의소리>가 지난해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제주한라대학교와 업무제휴를 맺고 대학 가족회사들을 집중 소개함으로서 지역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산학협력 선순환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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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라산 현재웅 대표이사가 4대 경영을 이어온 한라산은 앞으로도 도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올해로 창립 64년째를 맞고 있다.

오롯이 4대째 제주전통의 술을 빚고 있는 ㈜한라산은 지난 1950년 11월 3일 창업한 이후 반세기 넘도록 ‘술 만들기’ 외곬 경영을 4대째 이어오는 100% 순수 향토자본인 제주의 대표적 향토기업이다.

한라산 소주가 그동안 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제주지역 소주를 생산해온 지 60여년. 지역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에서 세계인에 인정받는 글로벌 명주 반열에까지 오르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어왔다.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의 결과로 ㈜한라산에서 만든 술은 2006년, 2007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12년에는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 최초로 세계3대 주류품평회로 꼽히는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와 성분분석을 통해 금상을 차지했다.

이미 IWSC에선 2008년 은상을 차지한 경력도 있는 등 끊임없이 제주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왔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 물량을 확대해 괄목할만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라산 소주는 도내 대학교 발전기금과 중·고등학교 장학금, 지역사회 발전 기금, 제주도 체육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한라산 훼손지원금 등 각종 기부금을 제주 사회에 환원한 금액만 약 30여 억원에 이른다.

최근 한라산 소주가 활발힌 진행하고 있는 백라벨(보조상표) 마케팅도 호응이 높다. 제주의 축제, 명소, 특산물 등을 ‘서민의 술’ 소주의 친숙함을 활용해 홍보하는 것으로 제작비용 전액을 한라산 소주에서 부담해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도내 각종 문화공연도 보조상표를 통해 홍보해주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제주도내 문화 소외 청소년들의 공연관람에 사용하는 등의 문화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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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웅 대표이사가 세계적 명주 반열에 오른 한라산 소주의 제고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특히 (주)한라산은 지난해 연말 제주한라대학교 측에 링크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제주한라대 가족회사’ 업무협약을 맺는 등 향토기업으로서 산학이 공동노력을 기울여 지역인재 양성 활동에 각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한라산 소주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 다양한 사회환원과 신제품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향토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제주한라대 등 도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현 대표이사는 “특히 제주한라대와의 협력을 통해서 대학은 지역 향토기업에 맞는 좋은 인재들을 발굴·육성해주고, 기업은 청년인재들을 기업현장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한라산과 제주한라대가 ‘한라의 기상’으로 꾸준한 동반성장을 이뤄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주)한라산은 제1대 고(故) 현성호 대표, 제2대 고(故) 현정국 회장, 제3대 현승탁 회장에 이어 지난해 초 현재웅 사장이 경영 바통을 넘겨받아 국내 주류업계 최초의 4대 가업승계 기업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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