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인원은 몇명일까?

제주도교육청은 12일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의 잠재력 계발을 위해 '2014년도 영재교육 운영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영재교육기관은 제주국제교육정보원 영재교육원, 제주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서귀포학생문화원 예술영재교육원, 제주과학고 영재교육원,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및 초중고 영재학급 등 40기관 74학급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는 1718명이다.
 
초등학생 3만7468명 중 영재교육 대상자는 2.68%인 1004명이고, 중학생은 2만3326명 중 2.68%인 624명이다. 고교생은 2만3204명 중 90명으로 0.39%를 차지하고 있다.

영재교육은 방과 후 토요일, 방학 중에 연간 120시간 이상 운영이 되며, 영재교육기관별로 탐구.체험 위주의 과제탐구프로젝트, 창의.인성 캠프,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재교육기관별 및 도 단위 창의적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의적산출물 발표대회가 어려운 과목들인 경우, 영재교육기관별로 음악은 발표회를 미술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문예창작은 문집을 발간한다.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영재교육 관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학문적성검사 및 영재성 검사를 폐지하여 교사관찰추천에 의하여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영재교육 수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정의 자녀, 북한이탈 가정의 자녀 등 경제적, 사회ㆍ문화적, 신체적 배려자)를 선발인원의 20% 선발하고 있다.

영재교육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연말에 영재교육기관과 영재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환류(feedback)하여 영재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