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2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2월 인구 순이동률이 0.18%로 세종시(1.69%)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구수로 보면 2월 한 달 동안 1만 3000여명이 들어오고, 1만 2000여명이 빠져나가며 약 1000명이 늘어났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순이동 증가수가 지난해 2월 9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사이 올해 2월에 가장 많은 인원이 제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600명, 지난해 2월은 900명이 이동했다.
순유입된 지역은 세종, 제주, 인천(0.06%), 경기-충남(0.04%) 등이며, 순유출된 지역은 강원(-0.09%), 대구(-0.06%), 전남-전북(-0.06%) 순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2월 이동자 수는 75만 8000명, 전년 동월보다 5.1%(3만 7000명) 증가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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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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