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로 들어오는 순인구수 현황. 올해 2월이 가장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

제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2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2월 인구 순이동률이 0.18%로 세종시(1.69%)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구수로 보면 2월 한 달 동안 1만 3000여명이 들어오고, 1만 2000여명이 빠져나가며 약 1000명이 늘어났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순이동 증가수가 지난해 2월 9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사이 올해 2월에 가장 많은 인원이 제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600명, 지난해 2월은 900명이 이동했다.

순유입된 지역은 세종, 제주, 인천(0.06%), 경기-충남(0.04%) 등이며, 순유출된 지역은 강원(-0.09%), 대구(-0.06%), 전남-전북(-0.06%) 순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2월 이동자 수는 75만 8000명, 전년 동월보다 5.1%(3만 7000명) 증가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