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변홍문 전 국회의원 보좌관(제16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변홍문 전 국회의원 보좌관.ⓒ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16선거구(애월읍)에서 출사표를 던진 변홍문 전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67년생)은 “애월읍을 사랑하는 청년의 한사람으로 지역주민의 안정된 생활과 지역경제의 활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변홍문 예비후보는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애월읍 연합청년회장을 거쳐 제주도 연합청년회장까지 올랐다. 강창일 국회의원 정책보좌관(18·19대)을 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였고, 이번엔 참모가 아닌 직접 선수로 나섰다.

그렇다고 상황이 녹록한 것은 아니다. 박규헌 의원의 통 큰 양보로 지역구 여성의원 1호에 도전하고 있는 방문추 의원과 치열한 예선전부터 치러야 한다.

변홍문 예비후보는 “강창일 보좌관을 하면서 정치 감각을 익혔고, 누구보다 지역일도 열심히 돌아봤다”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또 “애월읍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면서 26개 마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원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다른 후보들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저 자신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도와 애월읍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월동채소 등 매년 반복되고 있는 1차 산업의 문제점 해소 △애월항 LNG인수기지 조성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 △동부권역 테마별 발전계획 마련으로 정주여건 향상 △지역 학교 살리기 △누구나 즐겁게 생활이 가능한 환경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Q. 어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16선거구(제주시 애월읍)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애월읍을 사랑하는 청년의 한사람으로 지역주민의 안정된 생활과 지역경제의 활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애월읍 연합청년회장을 시작으로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및 제18,19대 국회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애월읍 발전 및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자 정치를 하게 됐습니다.

Q.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젊은 청년시절부터 새정치국민회의를 시작으로 민주당에 이르기까지 핵심청년 당원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과 함께 야권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됐습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애월읍은 26개 마을에 주민 3만명과 넓은 농토를 비롯한 수려한 해안경관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또 월동채소의 주산지이며 감귤, 축산, 수산 등 복합 다기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환경에 따라 애월읍은 마을별·지역별·테마별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고 전략실천이 지역주민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월읍을 마을 및 권역별로 구분한 뒤 테마마을로 설정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 및 복지확대 더불어 발전하는 전원형 정주여건을 구축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월동채소 등 매년 반복되고 있는 1차 산업의 문제점 해소
② 애월항 LNG인수기지 조성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
③ 동부권역 테마별 발전계획 마련으로 정주여건 향상
④ 지역학교 살리기 및 학업성취도 향상 프로그램 운영
⑤ 누구나 즐겁게 생활이 가능한 환경조성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애월읍에서 태어나서 현재까지 거주하면서 26개 마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청년회장을 시작으로 애월읍 연합청년회장, 애월읍 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애월읍체육회 부회장, 자연보호 애월읍협의회 운영위원, 제주서부경찰서 애월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제주서부소방서 애월읍 클리소방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봉사했기에 지역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그 어떤 후보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 전체적으로는 중국자본 유입이 진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자유도건설의 취지에 부합되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에 대한 영주권 부여문제, 중국자본 유입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진정성, 향후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판단 및 향후 대책 수립에 대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감귤 제값 받기, 월동채소 가격 안정 및 수급조절 등 1차 산업에 대한 근원적 문제점 해결 방안을 놓고도 정책대결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 도시-농촌간 심화되고 있는 교육 및 생활여건 등 격차해소 방안,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노인복지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애월읍으로 좁혀보면 애월읍이 주산지인 월동채소 가격안정 및 수급조절, 농산물 물류해소 대책 마련, 애월항 LNG인수기지 조성과 관련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관로매설 등 도로확충 문제와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지역 학생의 교육향상 방안 등이 쟁점이 될 겁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애월읍은 매년 반복되는 월동채소 가격 등락폭을 제도개선 및 민관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적정 소득을 보장할 것입니다. 또 전원형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유입인구가 늘고 생활여건은 향상될 것입니다. 노약자와 다문화 여성 등 상대적 약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여건이 조성됩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의 좌우명인 ‘역지사지’처럼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자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한 표를 행사했으면 합니다.

물론 저 자신도 많이 모자라고 계속 공부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으나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보다는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의지가 없으면 해결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활동을 정확히 판단해 미천하지만 진정성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가려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성원 부탁드립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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