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22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N아파트 1층 출입구 배전반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꺼졌다.

아파트 출입구에서 불이나면서 일부 주민이 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려다 홍모(48.여)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조대는 현장 도착 직후 소화기 2대로 배전반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아파트 17세대 전체를 조사해 10명을 옥상 등으로 대피 시켰다. 

1차 조사 결과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 설비를 작동하지 않았고 건물 전체도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화재 신고자인 주민 양모(42.여)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중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