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월읍 동부지역을 방문한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1일 고성1리 변부생 이장으로부터 지역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7일째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 동부지역 마을을 방문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고성1리 마을회관을 찾아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이 필요하다”며 “마을 단위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수익사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변부생 고성1리 마을회장은 “1만4000㎡ 규모의 운동장이 방치되고 있어 전지훈련장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 예비후보는 광령2리 마을을 방문, 가뭄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격일제 급수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광령2리처럼 살기 좋은 중산간 마을이 물 때문에 고통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마을투어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거행된 제주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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