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함덕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갇힌 긴부리참돌고래를 구조팀이 바다로 돌려보내고 있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갇혀 허우적거리던 긴부리참돌고래 한 마리가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30분께 함덕해수욕장 해변을 산책하던 최모(36, 경기도 안양)씨가 긴부리참돌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아쿠아플라넷 제주팀과 함께 돌고래를 구조해 오전 8시쯤 방류했다.

박진희 아쿠아플라넷 제주팀장은 “구조된 돌고래는 이빨고래과에 속하는 긴부리참돌고래로 제주에서는 보기 힘들다. 고등어나 전갱이를 잡아먹는데, 먹이 사냥을 하다 모래사장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동건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구조된 뒤 바다로 되돌아가고 있는 긴부리참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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