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참석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황우여 대표는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참석했다.

황 대표는 "4.3희생자 추념일은 제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화해와 화합의 정신을 서로 품고,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을 생각하는 국민의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66년 동안 여러 아픔과 상처를 서로 보듬고, 서로 치유하는 귀한 날이 되면서 온나라에 기쁨과 광명이 비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불참에 대해 황 대표는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몸도 아직 안좋으신 것으로 안다"며 "아마 차차 오실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6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새누리당은 황 대표를 비롯해 홍문종 사무총장, 유수택 최고위원, 박대출 대변인을 비롯해 강지용 도당위원장, 정종학.이연봉 당협위원장, 제주지사 후보인 김경택.김방훈.원희룡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