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내 18개 동주민센터에 전기자동차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추가 투입할 전기차 18대를 3월에 조달구입 요청했으며, 이미 차량이 배치된 연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주민센터에 한 대씩 보급된다.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Ray)다.

제주시는 이미 운영 중인 41대와 합쳐 모두 59개의 전기차를 보유하게 된다. 본청이 19대로 가장 많으며, 사무소 2대, 보건소 세 곳에 9대, 7개 읍면동 11대 등이다.

여기에 완속 전기충전기도 5월까지 각 주민센터마다 18대가 세워질 예정이어서, 도내 전기충전기 수는 62대(급속 8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동주민센터의 신속한 대민업무와 거동불편 민원인 수송, 환경·건설 등 시민불편사항 등 현장 점검에 활용하게 된다.

제주시 총무과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 읍면동에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게 됐다”면서 “유지비용 절감은 물론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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