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몽골 선적 화물선의 구조 북한선원과 시신이 북한으로 돌아간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4일 판문점 연락 채널로 구조선원 3명과 시신 2구를 넘겨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같은 날 판문점을 통해 인계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광석 등을 싣고 북한 청진항을 출발해 중국 장두항으로 항해 중이던 몽골 선적 화물선 ‘그랜드포춘1호’는 4일 오전 1시 19분경 제주시 우도 동쪽 79km(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63km)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되며 침몰됐다. 당시 화물선에는 북한 국적의 선원 1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중 3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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