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경선방식이 여론조사 50%+공론조사 50%로 확정된 가운데 고희범 예비후보가 "아름답고, 치열한 정책경선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8일 논평을 내고 "경선방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은 세 후보간 아름답고 치열한 정책경선을 통해 도민적 축제와 관심속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갈등과 논란을 빚은 바 있는 100% 여론조사에 이어 도민의 알권리를 사실상 무시하는 새누리당처럼 형식적인 합동연설회 방식이 아닌 정책경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자체가 새로운 흥행방식의 요소를 도입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 후보는 "이제는 TV토론 등을 통해 정책축제의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 경선이 TV토론 조차 한 번 없는 새누리당과는 달라야 한다는데 이견(異見)이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아름답고 치열한 경쟁과정은 본선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거품을 걷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정책을 다루는 후보간 TV토론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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