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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광로에 위치한 세심재갤러리에서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고혜정 금속공예전 '고향의 봄'이 열린다.

제주 출신인 고 작가는 경기대와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금속공예를 수학했다.

고 작가는 차거운 소재의 금속에 자연의 온기를 머금은 작품을 시적인 형태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은으로 제작한 오브제, 생활소품, 장신구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작품생활의 원천이자 원동력이라고 밝힌 고 작가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가 본인의 뿌리라는 것이 늘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설렘과 감사의 마음으로 작품들과 함께 고향 나들이를 한다"고 전한다.

고 작가는 2009년 한국공예가협회에서 '젊은 작가상'을 받았았으며 작년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최된 공예 아트 비엔날레 'Revelation'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선발한 금속공예 대표 작가로 참가하기도 했다.

작품활동과 더불어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아트 앤 컬쳐 스페이스 '고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대 주얼리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문의=세심재 갤러리(064-75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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