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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교육감에 출마하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제주지역 교직원 교권 보호 보험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에 모든 교직원들의 교권을 보호해야 한다. 보험을 관련 예산 전액을 지원하겠다”며 “교무행정실무사를 배치해 교사들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평가폐지와 연구학교 축소 등 실적 문화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업 중에 발생하는 우연한 사고로 인한 법률적 배상 공방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의지를 꺾는다“며 ”고의적으로 사고 낸 교직원을 옹호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보험회사에서 수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교권보호를 위한 보험 ‘참스승배상책임보험’은 현재 여러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교사들은 자비로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또 이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교육은 실적과 행정이 중심이다. 교육은 뒷전으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책임은 교육감에 있다”며 “제주 선생님들은 전국에서 가장 성실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선생님들의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체제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주시교육청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역할도 변했다고 생각하는 교직원은 거의 없다”며 “명칭에 맞게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선생님들이 수업과 상담 등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을 위해 모니터만 들여다보던 교직원들을 위해 실적문화를 없애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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