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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로드맵 준비를 강조했다.

강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들의 교육과 보육을 일원화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비해 제주도교육청 차원에서 준비해야 한다”며 “만 3~5세 연령의 유아 교육과 보육을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통합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보통합은 단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 아니라 통합법령제정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 교육청이 나눠 관장하는 유아 교육 관리 체제를 통합해야 한다”며 “지난 2월 국무총리 소속 ‘유보 통합 추진단’이 공식 출범해 오는 2016년까지 3단계 영유아 교육·보육서비스 체계 개선과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올해 말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항목과 기준을 만들고, 각 기관 평가도 연계하는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TFT를 구성해 제주도내 유아교육기관과 교원 양성 기관의 현황 조사 자료를 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제주 특성을 고려한 제주 막춤형 유보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협조해 제주를 유보통합 시범지역으로 우선 선정한다면 빠르게 정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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