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jpg
▲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와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이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창식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와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이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두 단체는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교육감 보수후보로 양창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과 박정수 집행위원장, 이경자 올바른교육감추대 전국회의 공동대표와 보수, 애국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두 단체 모두 제주도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된 양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 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룬 상황에서 보수 후보들은 단일화에 불복한 인사들이 상당수 출마해 유권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중 애국세력을 지지할 수 없는 인사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의자은 이에 "우리 단체는 양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보수단일화 결과에 불복해 진보 후보의 당선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후보들을 철저히 분별하겠다"고 강조했다.

22.jpg
▲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와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이 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창식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이경자 올바른교육감추대 전국회의 공동대표는 "제주는 진보 후보의 당성가능성이 높아 보수단일후보 추대를 검토했다"며 "후보들의 자질, 공약을 검토해 양 후보를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제주교육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할 시기"라며 "양 후보는 이런 도민들의 염원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후보"고 추켜세웠다.

보수단체의 지지 선언에 양 후보는 "제주에서 일고 있는 급진적인 교육적인 교육정책을 가진 소수의 세력이 교육감이 돼서는 안된다는 전국회의의 정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또 "보수 집단의 세몰이를 통해서 반드시 제주교육감의 자리를 지키고 불안과 우려가 없는 제주교육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올바른교육감추대 전국회의는 올해 3월20일 공식 출범했다. 5월12일에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명의 전국 보수단일후보를 발표했다. 당시 지지자 명단에 양 후보가 올랐다.

이들 단체는 전국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과 범죄 경력 등을 검토해 제주를 포함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세종, 경남, 대구, 부산 등 10개 지역의 지지후보를 선정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