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을 앞두고 관내 어린이집에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13년 12월말 현재 인가를 받은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 370곳이 해당이 되며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설 성격에 타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국공립·법인·법인 단체 등 인건비지원시설은 연 100만원을 지급하고, 민간·가정·직장 등 인건비 미지원시설은 20명 이하 40만원부터 100명이상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일 현재 평가인증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 최근 1년 이내 관련법규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어린이집은 6월 운영비 신청시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냉방비를 신청하고 행정이 승인하면서 6월 24일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는 329곳에 냉방비가 지원됐다.

제주시 여성가족과는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영유아의 건강에 자칫 빨간 신호등이 켜질 수 있는 시기에 냉방비를 지원함으로써 영유아의 건강을 지킴은 물론 어린이집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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