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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가 칠성로 공영주차장을 복층화하기 위해 15억원을 투자한다.
칠성로 상권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복층화 공사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탑동입구 칠성로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최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오는 25일부터 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성로 주변 상권 밀집지역내 주차수요 증가로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적당한 부지확보가 곤란해 이뤄지는 것이다.

기존 탑동입구 공영주차장에 대하여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기존 37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의 규모를 80면(2층3단)으로 복층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탑동입구 공영주차장은 지난 1994년 8월1일부터 유료로 운영되어 하루 자동차 이용대수가 268대(주차회전율 7.24%)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왔다.

복층화사업이 오는 12월 중에 공사가 마무리 되면 칠성로 주변 주차난 해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신제주 공영주차장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기존 115면의 주차장의 규모를 245면(1층2단)으로 늘리는 복층화사업을 완료하여 금년 2월초부터 유료로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부지확보가 곤란한 주차심화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 9개소의 기존 공영주차장에 대하여 주차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복층화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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