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녹색구매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도는 녹색소비생활을 촉진하고 녹색문화 형성에 새바람을 몰고 올 '제주특별자치도 녹색구매지원센터'가 제주시 동광로 112번지에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환경부의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에 따라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설치, 8일 오후 2시30분 개소식을 개최하고 녹색구매지원센터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도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총면적 199㎡에 사무실과 상담 및 교육장, 전시실을 갖추고 녹색구매 정보제공 및 홍보, 녹색어린이집․유치원 만들기 사업, 녹색제품 유통매장 모니터링, 환경표지 인증 확대 사업 등을 통해 제주도민의 녹색소비 확산과 녹색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센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민간위탁기관 공모절차를 거쳐 제주자연환경보전 활동 및 환경교육 등의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을 위탁기관으로 선정, 2016년까지 연간 2억원(국비 1억원, 도비 1억원)을 투입, 제주지역 친환경소비 문화 확산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환경부, 제주 환경.시민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업계획발표, 친환경생활실천 협약식, 축하 케이크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민이 센터를 통해 친환경생활 확산을 주도하게 함으로써 친환경소비를 촉진하고,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협력하는 그린커뮤니티 형성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