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전담해 관리하는 인력이 제주시 이도2동에 시범 배치 운영 중이다.

제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시범사업’을 이도2동 주민센터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14개 시군구가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데 인건비와 사업비 목적으로 각각 국비 7342만 8000원이 지원되고 있다.

제주도는 민간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 민간 인력 3명을 채용해 지난 7월초에 이도2동에 배치했다.

이들은 사례관리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주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 상담해 그들의 욕구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며, 내부업무를 중심으로 한 상담업무팀과 방문상담을 중점적으로 하는 방문서비스팀으로 역할을 구분해 운영된다.

이들은 주 1회 열리는 본청 통합사례관리 회의에도 참석해 사례관리사로서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며, 본청에 근무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 6명도 각자 이들에 대한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남석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사례관리 시범사업을 점차적으로 다른 읍면동으로도 확산시켜 효율적인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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