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건축민원 편의제공 서비스 가운데 무료 등기촉탁은 크게 증가하고, 건축도면 무료작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모두 1억9200만원에 달하는 건축민원 편의제공 서비스를 실시했다.

건물 무료 등기촉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42% 증가한 416건(4200만원)이 처리됐으며, 건축도면 무료작성은 44% 줄어든 299건(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등기촉탁이 늘어난 것은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이며, 도면작성은 올해 3월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용도변경 절차가 간소화되며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건축도면 무료작성 서비스는 제주시가 1998년부터 실시해 지금까지 총 1만2315건을 처리해 약 61억원에 상당하는 가정경제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건물 무료 등기촉탁 서비스인 경우도 2007년부터 지금까지 3059건을 처리해 약 3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혜택을 가져왔다.

김춘수 제주시 건축행정과는 “시민을 위한 편의 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역동적인 건축행정 창출과 아울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공감하는 건축행정 실현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등기촉탁-등기무료작성 무료서비스 문의: 제주시 건축행정과(728-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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