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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소방서 사진 제공.
11일 오전 10시27분께 서귀포시 회수동 회수리사무소 동쪽 30m 부근을 지나던 성모(58)씨의 4.5톤 카고트럭에서 불이 났다.

엔진에서 연기가 치솟자 성씨는 도로 옆 상수도를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엔진룸이 타면서 1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소음기가 막히면서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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