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는 심야 시간대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고모(19)군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군은 지난달 14일 오전 4시10분께 제주시 외도동 김모(45.여)씨 집 주방으로 침입해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고군은 고등학교 중퇴 후 거리를 전전하다 생활비가 떨어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변탐문을 통해 지난 9일 고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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