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제주시, 서귀포시가 관내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나눔의 의미를 전달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저소득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6814세대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93곳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방문해 2억 4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관내 노인, 장애인, 아동 등 93개 사회복지시설에는 290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전달하고, 공동모금회 및 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5444세대에 1억 8500만원 상당의 차례상비용, 기타 물품 등을 전달한다.

또 읍면동별로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1370세대를 공직자들이 직접 찾아 백미, 상품권 등의 28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강도훈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제주시민들께서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이웃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이웃돕기에 동참하실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제주시 주민복지과(728-2473)로 전화하면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도 복지 취약계층과 시민들이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 1억원, 민간부문에서 1억 5000만원 등 총 2억 5000만원을 목표로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공공부문은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등 관내 2200가구에 대해 8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쌀, 라면 등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생활시설 32곳은 제주사랑상품권(1000만원 상당)을 전달한다.

시 공직자들도 1부서 1시설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봉사 활동 및 추석 명절 위문활동을 추진한다.

이정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각 읍면동에서는 9월 3일까지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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