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01.jpg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제주향토사료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항해탐사기(1787~1936)'를 번역·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라페루즈가 쓴 이 책은 서양인들이 당시 어떻게, 왜 제주를 찾아왔는지, 이 섬에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제주인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묘사돼있다.

이를 통해 서양인들이 당시 이역만리 동양의 섬 제주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는지 엿볼 수 있다.

서양여행가들의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수록했다.

번역은 고영자 박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 편집장·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가, 감수는 손명철 제주대 교수가 맡았다.

앞서 2013년 발간된 '서양인들이 남긴 제주견문록(1845~1926)'의 후속편 성격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