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수정.jpg

故 김광석 추모콘서트, 10일 한경면 저지리서 개최


가수 故 김광석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김광석추모콘서트추진위원회는 1월 10일 오후 6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창고 ‘탐라표류기’에서 김광석 추모콘서트 ‘가객에게 부치는 편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과 김광석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별히 제주지역 뮤지션 12팀이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부른다. 출연진은 꽃다지 출신 가수 조성일을 비롯해 방승철, 박순동, 양성미, 조수경, 김수수, 최성훈, 스트링스허그, 비니모터, 밴드 문제, 러피월드, 쏘울트리오 등이다.

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미생’에서 고과장으로 열연한 배우 류태호도 특별게스트로 참석해 김광석씨와의 추억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탐라표류기(제주시 한경면 성전동 1843-4)는 제주문화예술재단 빈집프로젝트에 선정돼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된 곳으로, 최근 문을 열었다. 

입장료는 음료를 포함하며 예매는 1만원, 현장 구매가 1만5000원, 청소년은 5000원이다.

입장료를 받지만 김광석을 추모하기 위한 공연 취지를 살려 수익금은 없다. 음향, 조명, 장소대관 등이 전부 후원으로 준비됐다. 입장료는 전액 행사 제반 비용으로 소요될 예정이다.

예매 문의: 카페 소리(064-772-0968)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